난 왠지 오늘 죽을 것 같다.

 엄마는 나에게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.

지훈이를 비롯한 내 주위 사람들 또한 모두 다 잘못하지 않았다.

오늘 죽는다고 생각하니 그간 미웠던 사람들이 하나둘 생각나면서

그들이 밉다는 마음보단 측은한 동정심이 생기면서

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다.

내가 이루지 못한것들이 많지만 죽는다고 생각하니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 같았는데

오히려 나몰라라 하는 마음이 더 큰것 같다. 난 그런사람이였다는것을 지금 알게된다.


삶에 어떠한 의미가 없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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